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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교회서 박 대통령 지지 궐기대회 열려

둘루스 한 교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지지 궐기대회에 200명이 넘는 한인들이 모여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 ‘한국자유총연맹 동남부 지부’등은 14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애틀랜타 애국연합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미 양국 국민의례와 찬송가 합창으로 시작해 개신교 단체 대표들과 안보관련 단체, 한인단체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시국에 대해 기도하거나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언자들은 주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언론과 검찰의 조작에 의한 사기극이며, 배후에는 북한에 의해 조종당하거나 추종하는 세력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 대형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무대에 오른 박기철 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장은 시국선언문에서 “촛불시위와 시민 궐기대회를 앞세워 적화통일을 달성하려는 종북좌파, 북한을 이어받은 불순세력을 배격하고 우리의 자유 수호를 위해 그들을 척결하라”고 한국의 사회지도층에 요구했다. 김종권 공동대회장은 “미국생활이 이미 46년째로, 한국 생활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같았다”며 “하지만 촛불세력과 뒤에서 조종하는 불순한 무리들, 썩어빠진 정치권까지 매일 한국에서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투브를 통해 날아드는 뉴스를 접하며 애국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해 이자리에 나왔다. 우리는 조국이 좌경화되지 않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라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대표들도 이날 대회에서 발언했다. 주최측 한 관계자는 “CNN도 한국의 사태를 왜곡 보도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위한 시위를 다운타운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에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2017-01-17

정유라, 덴마크서 잡혔다…불법체류 혐의 체포

최순실의 딸 정유라(21·사진)가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1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경찰은 최근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 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도 함께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경찰청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2일 통보됐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출범 직후 정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독일 수사당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었다. 또 국내 수사 중요사범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인터폴에 적색수배(Red Notice)도 요청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제 경찰·법무부 등과 협조해 국내 압송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특검팀은 기대하고 있다. 특검은 이밖에도 정씨와 관련한 승마협회 외압 의혹,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다만 세월호 사고 이후 프랑스에서 붙잡힌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사례처럼 정씨가 현지에서 "한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재판을 신청하면 국내 송환 절차가 장기화될 수 있다. 2014년 5월 체포됐던 유씨에 대해 프랑스 파기법원(대법원에 해당)이 "한국에 보내야 한다"며 확정 판결을 내려지기 까진 약 22개월이 걸렸다.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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